북한·통일뉴스9

김정은 구겨진 재킷·거친 호흡…김여정 없자 '실수투성이'

등록 2019.04.26 21:15

수정 2019.04.26 22:10

[앵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길에는 그동안 해외방문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던 여동생 김여정이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흐트러진 옷 매무새에 거친 숨소리까지 그대로 카메라에 잡히는등 의전에 빈틈이 많이 보였다고 합니다.

정수양 기자가 화면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전용 차량에서 내린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걸어갑니다. 인민복이 구겨진 채 말려 올라가 김정은의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확대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하면서 엄지 손가락을 만지작거리고,

김정은 / 北 국무위원장
"푸틴 대통령 각하와 직접 만나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지금 세상이 관심적으로 보는..."

거친 숨소리도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공개됩니다.

실수는 만찬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에게 건네받은 동전을 떨어뜨리더니, 동전을 통역사에게 건네다 푸틴 대통령이 청한 악수도 놓칩니다. 급하게 얼굴도 돌리지 않은 채 손을 잡습니다.

김정은의 전용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하자 달리는 열차의 손잡이를 열심히 닦는 북한 관계자들. 정작 열차가 레드카펫에 맞춰 서지 못하자 우왕좌왕합니다.

그동안 김정은의 의전은 김여정이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여정이 보이지 않자 잦은 실수가 노출됐습니다.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김정은의 전용 차량에서 타고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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