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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05% 하락…강남구 28주 만에 보합

등록 2019.05.02 15:58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05% 하락…강남구 28주 만에 보합

/ 연합뉴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세를 지속했다. 강남구는 28주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4월 5주(4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전세가격도 0.08% 떨어졌다. 서울은 변동률이 -0.05% 로 약세를 이어갔고, 강동구 -0.22%, 송파구는 -0.03%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보합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 22일 조사 이후 28주만에 하락을 멈췄다.

감정원은 강동구는 신규 입주 물량 부담으로 하락세를 지속한 반면, 송파구와 강남구는 일부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되며 보합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인천과 경기 지역도 주간 변동률이 각각 -0.02%, -0.10%를 나타냈다.

인천은 연수구와 중구 등 신규 공급물량 영향, 경기도는 2017년부터 누적된 신규 입주물량 부담과 정뷰규제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이 원인으로 꼽힌다.

전세가격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0.05%)은 하반기 입주예정 단지의 전세 공급과 인접한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0.02%), 경기(-0.10%)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줄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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