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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 '펑'…승객 17명 부상

등록 2019.05.13 21:26

수정 2019.05.13 21:35

[앵커]
청주에서 달리던 버스의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내부로 파편이 튀면서 17명이 다쳤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뒷바퀴를 덮고 있던 철판이 터지면서 차 밖이 훤히 보이게 뻥 뚫려 있습니다. 종이를 구겨놓은 듯 구부러진 철판과 유리 파편이 버스 뒷좌석 쪽 여기저기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뒷바퀴는 중간이 찢겨 타이어 속에 있던 철선이 다 드러났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 청주시 시청 앞 도로에서 다리던 시내버스의 왼쪽 뒷바퀴 타이어가 갑자기 터졌습니다. 이 충격으로 버스 바닥 일부가 파열되고, 유리창 등이 깨지면서 여고생 1명이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모구 1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타이어 불량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 타이어를 언제 구입했는지, 또 어디에서 구입했는지를 다 확인이 돼야 해서.."

경찰은 조만간 버스 운전기사와 버스회사 관계자를 소환해 정비 불량 등 과실 여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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