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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6월 하순 방한…한미정상회담 개최

등록 2019.05.16 09:20

美 트럼프 6월 하순 방한…한미정상회담 개최

지난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방한할 예정이라고 16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4월 11일 워싱턴 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덟번째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취임 후 두번째다.

G20 정상회의가 다음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직후 방한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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