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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작은 무기' 두렵지 않다"…볼턴 발언 진화

등록 2019.05.26 19:13

수정 2019.05.26 19:55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작은 무기라며 개의치 않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어제 볼턴이 탄도미사일이라고 한것을 이른바 톤다운 한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와 아베 낮엔 골프, 저녁엔 선술집으로 12시간 넘게 함께 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이달 들어 두 차례 쏘아올린 미사일에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한이 '작은 무기'를 발사했다"며, "이것이 일부 나의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말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을 확신힌다"며 신뢰를 표현했습니다. 북한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을 비난한 것도 자신에게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21일 조선중앙통신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폭군'이라고 칭한 것에 대해, 최고존엄을 모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 전 미 부통령(18일)
"우리가 푸틴이나 김정은 같은 독재자와 폭군을 포용하는 국가입니까? 우린 아니지만 트럼프는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다섯 번째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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