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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총동원해 신속대응"…외교부, 대응팀 급파

등록 2019.05.30 21:21

수정 2019.05.30 22:57

[앵커]
계속해서 우리 정부의 대책 짚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하루 다섯 차례에 걸쳐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신속 대응하란" 지시를 내렸는데요. 외교부에 마련 된 사고대책본부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정승 기자, 현재 정부의 대처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강경화 외교장관은 잠시 뒤인 밤 11시 반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헝가리로 출발합니다.

사고 지점에는 현지시간으로 내일 아침 8시쯤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낮1시 먼저 헝가리로 출국했습니다.

생존자 수색을 도울 SSU구조작전대대 7명과 해경 구조대원 6명, 소방청 심해잠수부 9명, 그 외 국정원,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등 39명도 저녁 8시 인천을 출발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하루 다섯 차례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내용을 전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당부했습니다.

오후에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구조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예정돼있던 공무원 격려 오찬은 취소했습니다.

정치권도 한국당이 청와대 항의 방문을 취소하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장관 연쇄 오찬을 취소하는 등 예정했던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면서 사고 대응에 주력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에서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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