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7

김현종 귀국…美, 日규제 부당성 공감했지만 중재는 안해

등록 2019.07.14 19:10

수정 2019.07.14 20:29

[앵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3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2시간 반 전쯤 귀국을 했습니다. 김 차장은 미국과 만나서 중재역 언급은 안 했다면서도 이번 방미 결과에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시적 성과가 없어서 빈손 귀국 아니냐는 평가도 나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현종 청와대 2차장은 일본의 부당성을 잘 설명했고 미국 측도 충분히 이해했다며 방미 성과에 만족을 표했습니다.

김현종
“당초 생각했던 목표를 충분히 이뤘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결과에 대해서 만족을 합니다.”

미 백악관, 의회 상·하원 인사들을 만나 일본의 부당성을 설명했고, 미측 인사들은 예외 없이 우리 입장에 공감했다고 김 처장은 전했습니다. 김 차장은 미국에 중재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미국이 만약 한·미·일 간 공조가 중요하다고 간주하고 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느끼면 미국이 알아서 할 일을 할 것"이라고만 했습니다. 미국에 우리 입장을 설명했지만, 미국의 행동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는 뜻입니다.

앞서 일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한·일 관계를 중재할 예정은 없다"고 말했고,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는 "지금은 미국이 한일관계에 개입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오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제안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164개국 대표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WTO 최고기구에서 한일 양국이 정면 격돌할 전망입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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