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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오늘 방한…판문점서 北 회동하나?

등록 2019.12.15 10:48

수정 2020.10.02 00:30

[앵커]
이런 상황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오후 한국을 찾습니다. 비건 대표의 방한 기간 중에 미북 관계가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됩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오늘부터 2박 3일로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오늘 오후 방한해 북한에 관한 긴밀한 조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한반도 문제에 깊이 관여해온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와 앨리슨 후커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동행합니다. 비건 측은 방한기간 중 외교부 고위급 관계자들과 만난 뒤 약식 회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가 판문점에서 북한 상대측과 회동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비건 대표는 방한 기간 북측과의 대화를 모색하고 북한이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비건 대표가 북한에 협상 복귀를 촉구하고 연이은 도발에 대해 경고할 지도 관심입니다. 그는 지난달 인준 청문회에서도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스티븐 비건(지난달 20일)
"대화의 창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그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강 대 강 대치 중인 양국 관계가 극적으로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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