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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친정팀' 롯데 잔류…4년 최대 34억원에 FA 계약

등록 2020.01.08 14:15

수정 2020.01.08 14:56

전준우, '친정팀' 롯데 잔류…4년 최대 34억원에 FA 계약

전준우와 이석환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가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제공

'FA 외야수' 전준우가 친정팀 롯데에 잔류한다. 롯데는 오늘(8일) FA로 풀린 전준우와 계약 기간 4년에 최대 34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12억원에 4년간 연봉 5억원, 보장금액만 32억원이다. 여기에 2억원의 플러스 옵션 총액이 붙었다.

구단은 "리그 정상급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전준우를 붙잡게 돼 기쁘다.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준우는 2008년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했다. 11시즌 동안 10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135홈런, 555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투고타저'의 흐름 속에서도 타율 0.301, 22홈런, 83타점을 기록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전준우는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롯데팬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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