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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힘 빠진 독자노선 가나

등록 2020.02.23 19:26

수정 2020.02.23 20:14

[앵커]
중도실용노선을 표방해온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 국민의당 창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로 추대됐습니다. 하지만 소속 의원들이 현실적인 이유로 미래통합당 행을 고민하고 있어 총선까지 험로가 예상됩니다.

먼저 창당대회 현장에 있는 류주현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고 그 뒤에 안철수 대표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이 창당대회를 열고 안철수 위원장을 초대 당대표로 추대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새롭게 다시 태어난 ‘국민의당 20' 진정한 실용적 중도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개혁의 길로 달려 나가겠습니다"

국민의당이 선택한 로고는 'connecting the dots, 연결의 혁신' 입니다.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고, 동체를 회복하는 정치를 지향한다는 뜻입니다.

거대 양당 구도 타파, 중도 실용 정치를 표방하며 보수진영과의 합당과 선을 그었는데, 안 대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릴레이 공개토론도 제안했습니다.

창당대회는 코로나19 감염우려로,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이뤄졌습니다.

안철수 계 의원들이 잇따라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고 있고, 선거연대가 안되면 탈당을 결심할 가능성이 높은 다른 의원들도 있어 국민의당이 독자적으로 총선을 완주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TV 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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