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네트워크 매거진

코로나19 확진자, 16개월 여아 포함 600명 넘어…사망자 6명

등록 2020.02.24 08:39

수정 2020.10.01 02:40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6명으로 늘었는데요. 대구 경북 외에, 부산과 경남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고, 용인에서도 처음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대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태형 기자, 밤 사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구시청에 나와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공식 확진자는 602명입니다. 밤사이 지자체 별로 추가 발표가 이어지면서 실제로는 더 많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은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넘고, 경남에서 10명 부산에서 8명 늘었습니다. 신천지 관련자는 329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50%가 넘습니다.

대구에 이어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자가 발생해 6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112명인 청도 대남병원에서만 사망자가 4명입니다.

대구는 음압병상이 포화상태이고, 확진자가 늘면서 응급실 23곳 중 13곳이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정부가 공공 의료진과 군 의료진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포에선 16개월 여자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아 최연소 환자가 됐습니다. 부모가 확진자인데 딸과 함께 31번 확진자가 들렀던 대구 호텔을 방문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일고여덜명은 상태가 위중하고, 신천지 신도 가운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천200명이 넘어 이번 주 초에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잠시 뒤 오전 10시에 밤사이 확인된 환자 현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