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태풍 ‘바비’ 오후 제주 근접…강풍 피해 우려

등록 2020.08.26 07:38

수정 2020.10.01 01:00

[앵커]
북상 중인 태풍 바비는 세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가 태풍 가장자리에 들어있는데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강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주도 현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상윤 기자 어젯밤보다 제주 바람이 더 강해졌다고요?

 

[리포트]
네 태풍이 제주로 가깝게 접근하면서 새벽부터 비가 조금씩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은 어제 밤보다 훨씬 더 강해졌는데요.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바람입니다.

파도도 강하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해상에는 8m 정도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태풍 바비는 서귀포 남서쪽 260km 해상까지 북상해 제주에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밤사이에 세력을 더 키운 태풍 바비는 최대풍속이 초속 45m 정도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제주는 현재 전 지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강풍이나 침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태풍이 계속 북상하고 있고,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제주를 통과할 것으로 보여 태풍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면서 오늘밤까지 제주도에 많게는 500mm까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제주공항의 항공기도 오후 3시까지는 전편 결항됐고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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