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신규확진 이틀째 두 자릿수지만…'위험요소' 여전

등록 2020.09.22 07:33

수정 2020.09.29 23:50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연속 두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국내에서 첫번째 재감염 사례가 나와 안심하긴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 발생 확진자 수는 40명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금까지 2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주로 방문판매나 다단계 사무실에서 분산돼 나왔습니다 강남의 한 통신판매업체에서도 확진자 13명이 잇따라 나왔고, 서울 관악구 스포츠센터 관련자도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피스텔과 콜센터가 많은 강남 지역에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그 지역에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나 선제적인 검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재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지난 3월 확진돼 입원 치료를 받았던 20대 여성 확진자가 완치 후 퇴원 일주일 만에 다시 양성판정을 받은 겁니다.

첫 번째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유행한 V형 바이러스, 두번째는 최근 유행하는 GH형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동훈 / 前 신종플루 대책위원 (내과 전문의)
"다량의 바이러스가 노출이 될 경우에는 아무리 면역이 좋다 하더라도 감염이 될 수 있거든요."

정부는 최근 3주간 재감염 지수가 1미만으로 안정적이지만, 위험 요소가 남아있다며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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