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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추미애 "정치공세로 국론 분열…사과하라"

등록 2020.09.30 15:12

'무혐의' 추미애 '정치공세로 국론 분열…사과하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0일 아들의 군 휴가 특혜의혹은 정치 공세였다며 사과하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오전 8시 자신의 SNS에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은 무리한 고소고발로 인해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력을 소모한 사건"이라면서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을 어떤 객관적 검증이나 사실확인도 없이 단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합당한 사과가 없을 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추 장관은 "사실과 진실을 짚는 대신 허위의 주장을 그대로 싣고, 더 나아가 허위를 사실인 양 보도한 다수 언론은 국민께 커다란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면서 "유독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들을 타겟으로 보수야당과 보수 언론들이 집요하게 정치적 공세를 펼친다"고 주장했다.

응원의 꽃바구니를 보며 힘을 냈다는 추 장관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조속히 완수해 촛불시민의 염원을 이뤄내고 마지막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며 장관직을 유지하겠단 뜻을 비쳤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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