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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가족' 비호했던 김종민 "인사청문회는 수사기관 아냐"

등록 2020.10.22 10:24

'윤석열 가족' 비호했던 김종민 '인사청문회는 수사기관 아냐'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이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문제와 관련해 "(윤 총장) 인사청문회 때만 해도 윤 총장의 해명과 나왔던 사실 관계를 볼 때 별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인사청문회는 수사기관이 아니다"라며 당시 청문 과정에는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윤 총장 가족 사건에 대해 인사청문회 때 사실 내가 이 문제에 대해 윤 총장을 옹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는) 제기된 문제를 조사하거나 수사할 수 없다"며 "그 이후 나온 의혹들은 윤 총장을 통해서라도 확인해서 명백하게 진위 여부를 밝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이 지난 19일 윤 총장 가족과 측근 관련 사건 4개에 대한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자, 윤 총장 취임을 도왔던 여권에서 청문 과정까지 부정하고 나선 것이다.

김 최고위원이 스스로 밝혔듯, 당시 김 최고위원은 윤 총장 아내가 운영하는 전시와 공연기획의 협찬금이 늘어 '수사 보험용 뇌물'이란 의혹을 받자 "협찬을 받은 건 (전시회를 주최한) 언론사이고, 배우자 회사는 주관을 위탁받아 운영한 회사에 불과하다"며 두둔한 바 있다.

또 윤 총장 아내가 지난 2010년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한국거래소와 금감원이 각각 무혐의 결론을 내렸지만, 김 최고위원은 다시 수사해 봐야 한다는 취지로 입장을 바꿨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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