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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尹 겨냥해 '옵티머스 무혐의' 감찰 지시…담당검사 "위법 없었다"

등록 2020.10.28 07:52

수정 2020.11.04 23:50

[앵커]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지난해 옵티머스 환매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중앙지검이 무혐의 처분한 옵티머스 사건의 처리 과정에 윤 총장이 관련됐는지 살펴보라는 겁니다. 사건 담당 검사는 그때 당시엔 옵티머스 펀드에 문제가 있단 걸 누구도 알 수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장관은 어제 저녁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법무부와 대검 합동감찰을 기습적으로 지시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이 무혐의 처분한 옵티머스 관련 사건 처리 과정과 윤 총장이 수사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등입니다.

지난 22일 국감장에서 당시 지검장이던 윤 총장은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윤석열 / 검찰총장(지난 22일)
"이건 사건 자체가 부장전결 사건입니다."

추 장관은 감찰 필요성을 제기했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점이 있기 때문에 감찰의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당시 사건을 수사 지휘했던 김유철 원주지청장은 법무부와 여당의 의혹 제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지청장은 "전파진흥원과 금감원 두 차례 조사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며 "같은 민원으로 강남경찰서가 수사해 각하됐고, 당시 시점으로선 누구도 옵티머스 펀드에 문제가 있다고 알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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