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단독] "이혁진, 전파진흥원 100억 투자 받아와…문제되자 與의원에 민원"

등록 2020.10.29 21:16

수정 2020.11.05 20:23

[앵커]
여러 차례 보도해드린 대로 공공기관인 전파진흥원은 옵티머스 펀드의 1호 고객으로, 1060억을 부실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전파진흥원이 100억원을 처음 투자하는 과정에 문재인 대선 캠프 특보 출신인 이혁진 전 대표가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나중에 투자가 문제되자 이 전 대표가 여당 중진 의원을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는 진술도 나왔는데, 검찰은 아직 미국에 있는 이 전 대표의 신병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 전 대표 역시 자신은 펀드 경영권을 뺏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왜 스스로 귀국하지 않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한송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를 상대로 전파진흥원의 투자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김 대표는 전파진흥원의 첫 투자를 문재인 대선캠프 특보 출신인 이혁진 당시 옵티머스 대표가 투자를 끌어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 -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일에 이혁진을 처음 만났는데, "임종석 비서실장 등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문재인 당시 후보 선거운동을 돕는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2달 뒤 전파진흥원에서 100억원 투자가 성사됐는데 "이혁진이 끌어온 것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김 대표는 2018년 전파진흥원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한 배경에도 이혁진 전 대표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혁진이 옵티머스를 빼앗겼다며 여당 중진인 A의원에게 민원을 제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A의원은 전파진흥원이 피감기관인 과방위 소속이었습니다.

수사 의뢰 자체가 '이혁진의 옵티머스 경영권 회수를 위한 민원'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A의원 측은 "이혁진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추가로 알려왔습니다.>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는 "김재현 대표로부터 (옵티머스 대표) 취임 각서를 2017년 6월 초에 받았고, (전파진흥원) 자금은  정영제가 끌어온 것"이라고 TV조선 취재진에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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