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오늘 49만명 수능…감독관 확진에 19명 긴급 교체

등록 2020.12.03 07:33

수정 2020.12.10 23:50

[앵커]
12월 3일 목요일인 오늘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집니다. 약 49만명이 시험을 보는데, 확진자 35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수능 감독관이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교체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시뒤 8시40분부터 전국 1383개 시험장에서 2021학년도 수능이 일제히 시작됩니다.

이번 수능은 당초 11월 19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학사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수능시험도 2주 연기됐습니다.

올해 응시자는 총 49만 3000명. 이중 확진자 35명과 자가격리중인 404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시험실은 총 3만1291개로 1만291개가 증가했으며, 작년보다 49%의 시험실을 더 준비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수능 감독관으로 배정된 고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발열 증세가 있어 지난 30일 보건소를 찾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

대전교육청은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료 교사 18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계속 확산세입니다. 지난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 콜센터에서 8명이 어제 추가 감염됐습니다.

청주와 대전, 군산에서 새 집단감염이 나오는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자가격리자는 7만 2000명으로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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