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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경심 판결, 너무 가혹해"…野 "사필귀정, 尹이 옳았다"

등록 2020.12.23 21:11

수정 2020.12.23 23:01

[앵커]
정경심 교수에 대한 실형 선고에 대해 민주당은 너무 가혹한 판결이라는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조 전 장관과 가까운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숨을 쉴 수 없다고 했고, 김용민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판사 사찰을 통해 이런 결과를 노린 것이라고 했습니다. 판사탄핵과 사법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최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너무 가혹해 당혹스럽다" 정경심 교수의 1심 판결에 대해 민주당이 낸 공식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재판에서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감정이 섞인 판결로 보인다"며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했고, '조국 백서' 필진인 김남국 의원은 "가슴이 턱턱 막히고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재판부를 맹비난하면서 "윤석열 총장이 판사사찰을 통해 노린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엔 판사를 탄핵하라거나 사법부 개혁이 필요하다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불법한 부모찬스의 진실이 드러났다면서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예령 / 국민의힘 대변인
"조국 일가의 '엄마 아빠 찬스'에 대해 사법부가 얼마나 엄중하게 판단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김근식 당협위원장은 "입으로만 진보를 외치는 자의 파렴치와 이중성에 대한 사법부의 단죄"라고 했고, 하태경 의원은 "결국 윤석열 총장이 옳았다"고 했습니다.

정의당도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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