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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허가 해외 의료기기 26만점 적발…체온계 크게 늘어

등록 2021.01.26 10:05

수정 2021.01.26 10:13

지난해 해외 무허가 의료기기 25만 8414점이 적발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관세청 확인 결과 드러났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지난해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무허가 의료기기 등 불법제품 25만 8814점이 적발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주요 적발품목은 의료용 겸자와 주사침, 및 천자침, 체온계 등 일반 화물과 청진기, 의료용 겸자, 체온계 등 특송화물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체온계의 적발 건수가 크게 늘었다.

2019년도(4만 7459개)에 대비해 적발수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적발률은 감소했다.

2019년 36%였으나 20년에는 20% 수준으로 줄었다. 해외 의료기기 수입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며 △진단서 등을 첨부한 자가사용 의료기기 △견본용·시험용·연구용·구호용 등의 의료기기 △긴급도입필요 의료기기 등은 수입허가 없이 수입이 가능하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2018년 9월부터 무허가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협업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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