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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수 텃밭 영남서도 선두권…가상 대결에선 李 46% vs 尹 31%

등록 2021.01.27 10:56

수정 2021.01.27 15:20

이재명, 보수 텃밭 영남서도 선두권…가상 대결에선 李 46% vs 尹 31%

이재명 경기지사 /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보수 텃밭인 영남에서도 대선 후보 선호도 선두권에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차기 대선 주자로 이 지사를 꼽는다는 응답이 22.4%를 기록해 오차 범위 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19.4%)과 선두권에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 지사는 22.3%를 얻었다. 윤 총장은 21.9%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이 지사를 꼽는 응답이 28.7%로 가장 많았다. 윤 총장은 14.0%로 이 지사와 2배 가량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1.4%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호남에서도 39.2%를 얻어 전남도지사를 지냈던 이 대표(29.4%)를 약 10%p 차로 앞질렀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5.9%를 얻어 30.6%를 기록한 윤 총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대표는 윤 총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34.8%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33.8%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이 지사가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은 윤 총장이 더 앞섰다.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8.5%, 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2.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18.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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