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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인권 유린 검찰, 몰염치한 버티기"

등록 2021.02.26 10:01

추미애 '인권 유린 검찰, 몰염치한 버티기'

/ 조선일보 DB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인권을 유린한 검찰이 검찰권을 지키기 위해 몰염치한 버티기에 들어갔다며 비판했다.

추 장관은 지난 25일 밤 페이스북에 "(검찰은) 피의자가 시인할 때까지 신문한다. 무죄추정의 원칙을 어기고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어 수사기관은 그래도 된단 인식이 깔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사의 본질은 인권침해이므로 검사든 경찰이든 분산과 견제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며 "견제없는 수사시스템과 수사관행을 고쳐야 진정한 개혁의 완성"이라고 했다.

또 추 장관은 "인권을 유린해온 검찰이 이제와서 '살아있는 권력 수사 틀어막기'라고 호도하며 수사적폐를 회피하고 무소불위의 검찰권을 건드리지 말라며 몰염치하게 버티기엔 너무 늦었다"며 "촛불주권자는 중도반단적 개혁에 만족하지 않고, 완전한 개혁을 원한다"고 했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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