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뉴스7

주말 총력전…박영선 "대학가에 청년주택"·오세훈 "강남집 한채가 죄냐"

등록 2021.04.03 19:02

수정 2021.04.03 19:06

[앵커]
안녕하십니까, '뉴스7'의 김명우입니다. 앵커를 맡았던 박정훈 정치부장에 이어서 오늘부터 뉴스7 진행을 하게 됐습니다.

이제 4월 7일 재보궐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는 조금 전 6시에 마감됐습니다. 장대비가 오는 주말인데도 유권자들의 참여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선관위가 집계한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20.54%로, 작년 총선과 지난 대선에 이어 사전투표로는 역대 세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런 사전투표율이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잠시 뒤에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은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여야 후보들의 치열한 유세현장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년층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안암동 청년공공주택을 찾았습니다.

청년창업가들을 위한 '직주일체형' 주택을 돌아본 박 후보는 청년주택 2만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학가가 있는 밀집지역에 직주일체형 청년주택을 지으면 굉장히 청년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박 후보는 청년층에 매월 5GB의 데이터 무료 제공도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부인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와 함께 집 근처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강남 유세에선 여당이 일방 통과시킨 임대차 3법과 정부의 공시지가 상향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여러분 해도 해도 너무하는 정부 아닙니까,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들이 무슨 나라의 죄인입니까"

오세훈 후보는 용산역 유세에 함께한 안철수 대표와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어제 사전투표를 마친 부산시장 후보들도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김영춘 후보의 유세현장에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나서서 지원사격을 했고, 박형준 후보 유세엔 유승민 전 의원이 함께 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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