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뉴스9

오세훈, 마지막까지 2030 투표 독려…"100분씩 투표장 모시고 가달라"

등록 2021.04.06 21:04

수정 2021.04.06 21:09

[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쪽을 연결하겠습니다.

차정승 기자, 박영선 후보는 마지막 유세 일정을 광화문으로 택했는데, 오 후보는 어딥니까?

 

[리포트]
네, 오세훈 후보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유세 현장은 서울 동대문 인근 남평화상가입니다.

한때 패션 메카로 불렸지만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곳입니다. 민생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오 후보는 지난 총선 때 출마했던 광진에서 일정을 시작해 강북권을 집중적으로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밝은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열심히 뼈가 가루가 되도록 뛰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저녁엔 2030세대가 많은 신촌에서 대규모 거리유세를 했습니다.

오 후보는 "청년들의 지지와 성원이 확연히 피부로 느껴진다"며 2030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후보는 또 민주당이 조직력이 막강한 만큼 지지자 한 사람이 100명씩 데리고 나가 투표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경쟁자였던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도 총출동해 오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후보를 내일 여러분들이 투표장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주실 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국민의힘은 내일을 '심판의 날'로 규정하며 재보궐 승리를 발판삼아 내년 정권 교체까지 이루겠다는 구상입니다.

지금까지 동대문 남평화상가에서 TV조선 차정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