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뉴스9

박영선, 광화문광장서 마지막 유세…"바람의 방향 바뀌었다"

등록 2021.04.06 21:02

수정 2021.04.06 22:06

[앵커]
이제 3시간뒤면 4·7재보궐 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모두 끝납니다. 여당으로선 사실상 문재인 정부 마지막 1년을 좌우할 선거이고, 야당은 연속된 패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꼭 이겨야만 하는 선거였습니다. 때문에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레이스는 뜨거웠고 후보간, 여야간 신경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이제 잠시뒤면 마지막 레이스가 끝이 나고 성적표를 받아들 순간만을 남겨 두게 됩니다.

지금 저희 기자들이 마지막 유세가 펼쳐지고 있는 열전의 현장 곳곳에 나가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박영선 후보 유세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지원 기자, 박 후보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유세장은 어딥니까?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잠시 뒤 이곳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박 후보는 낮에 이어 오늘 하루에만 두 차례 광화문을 찾았는데요. 촛불정신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우리가 나아가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또 촛불정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그러한 시간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박 후보는 마지막 하루동안 주로 지지층을 공략하는 유세일정에 주력했습니다.

박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이 부족함이 있었다"고 거듭 반성하면서도 "시민들은 거짓말을 심판해야 한다는 쪽으로 바람 방향이 바뀌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당 지도부는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더불어민주당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의 명운을 걸고 부동산 투기 근절과 집값 안정을 이루겠습니다."

그러면서 진실과 진심이 거짓을 이길 것이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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