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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특혜로 살아온 인생, 모든 게 특혜로 보인다"

등록 2021.04.15 09:58

김진욱 '특혜로 살아온 인생, 모든 게 특혜로 보인다'

/ 연합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15일 비서관 특혜 채용 논란과 관련해 "특혜로 살아온 인생에는 모든 게 특혜로 보이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출근길에서 이날 한 언론이 보도한 '비서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자료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공수처는 직후 배포한 서면 입장문에서 "비서 채용에서 연고 채용을 하지 않고 변호사 중에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며 "처장과 아무 연고가 없는 사람을 채용했다"고 했다.

또 "당시 처장 임명 일자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이에 맞춰 즉시 부임할 수 있는 변호사여야 했고, 대한변협의 추천을 받았다"며 "공개 채용으로 며칠 만에 비서 채용이 마무리된다는 건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여운국 차장이 대한변협의 추천을 받아 임명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며 "대한변협에 의해 대법관 후보로 추천됐다가 며칠 뒤 사퇴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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