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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내장으로 만든 음식 나눠 먹은 이웃 주민 2명 사망

등록 2021.04.20 10:30

어제(20일) 오후 3시 50분쯤 전남 완도군의 한 마을에서 "아내가 의식이 없다"는 60살 A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와 아내 53살 B씨는 같은 날 오후 1시쯤 이웃주민 73살 C씨와 복어 내장이 들어간 아구탕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 이후 호흡곤란 등 이상 증세를 보인 B씨와 C씨는 신고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아 경미한 독 증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 진술을 토대로 독 중독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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