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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부동산 원칙 흔들면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

등록 2021.04.23 11:39

김부겸 '부동산 원칙 흔들면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3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있는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원칙을 쉽게 흔들면 시장 전체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고 신중해야한다"며 "국회에서 토론하는 걸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여당에서 종부세를 비롯해 부동산 세제를 손질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후보자는 "우리 정부가 유지해온 원칙이 있다"며, "2.4 대책까지 나왔는데 공급 부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했고 세제를 설정한 것에도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백신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선 "러시아산 백신 신뢰도를 잘 모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검토해보라고 지시하셨으면 전문가들이 자료들을 모아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가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미 정상회담 자체가 5월말에 예정돼 있고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말한 것을 보면 양측 간 대화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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