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4분기 접종계획 오늘 발표…거리두기 '재연장' 되나

등록 2021.09.27 07:45

수정 2021.10.27 23:50

[앵커]
정부가 오늘 올해 연말 방역인 4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합니다. 고위험군과 의료진에 대한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진행하고, 12살 이상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이 공개될 예정인데, 연일 2천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거리두기 재연장 가능성에도 무게가 쏠립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 방역의 마침표가 될 4분기 접종 계획이 오늘 발표됩니다.

골자는 더 빨리, 더 많이 맞추겠다는 것. 우선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12세에서 17세의 소아 및 청소년과 임신부가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청소년의 경우 미국, 영국 등의 사례를 따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유력합니다.

이에 더해 접종완료율 70% 목표 달성을 위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노인 신규 확진자의 돌파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예방효과 강화를 위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 역시 발표될 예정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 중 접종 6개월이 지난 이들이 최우선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백신 속도전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가파릅니다.

주말이었던 어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데다가, 추석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이번 주엔 확진자가 하루 3000명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이번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불가피해진다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연장이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에도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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