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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소형 비행기 추락…탑승객 21명 전원 '탈출 성공'

등록 2021.10.20 11:29

수정 2021.10.20 11:32

美서 소형 비행기 추락…탑승객 21명 전원 '탈출 성공'

/ AP 연합뉴스

미국에서 추락한 개인용 제트 비행기에서 탑승자 21명 전원이 기적처럼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시간 1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의 한 공항에서 '맥도널 더글러스(MD)-87' 기종 비행기가 이륙 중 활주로 외곽 울타리에 부딪혀 추락했다고 전했다.

비행기가 활주로 끝에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해 울타리에 부딪혔고, 500피트(152.4m) 상공까지 날아올랐다가 공항 북쪽 들판에 추락한 상황이었다.

CNN 방송은 비행기에는 승객 18명과 승무원 3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들은 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이기 직전에 무사히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2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비행기는 휴스턴의 한 주택 건설업자가 소유하고 있으며 승객들은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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