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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준비 박차
[앵커]
이처럼 재유행의 불씨는 살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를 '엔데믹', 즉 계절독감 같은 풍토병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를 줄이고 격리기간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라고 하는데요.
이른바 '코로나 엔데믹'의 조건들을 서영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생활치료센터는 평균 50명 정도의 확진자를 맡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이후 이곳에 확진자는 없습니다.
지자체 관계자
"재택도 다 하고 병원들이 일일이 개별적으로 (대면 진료도) 하고 그러니까… "
생활치료센터의 평균 가동률은 현재 19% 정도. 재택치료와 대면진료가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생활치료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했습니다. 센터의 대폭적인 축소를 시사한 겁니다.
격리기간을 현재 7일에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이같은 조치들의 목표는 엔데믹, 즉 코로나의 풍토병화입니다.
오늘 국무회의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이 코로나를 풍토병 수준으로 낮추는 선도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엔데믹이 가능하려면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해야 한다"는게 정부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국내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가 소강 상태로 진입해야 될 것이고, 아직까지는 조금 더 가야될 길이 남아 있다…."
엔데믹을 앞당기기 위해, 요양시설 등에 치료제 공급도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