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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친형, 사주 이유로 흉기 들이대며 결혼 반대"

등록 2022.07.01 11:16

수정 2022.10.10 15:16

박수홍 측 '친형, 사주 이유로 흉기 들이대며 결혼 반대'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을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박수홍은 지난달 30일 한 방송에 출연해 친형 부부와 법적 다툼을 벌인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박수홍은 "처음엔 형 측과 소통과 합의로 해결하려고 했다. 그런데 형이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 계속됐고, 고소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친형은 박수홍의 출연료로 수익을 얻는 두 회사의 대표였다. 그러나 형의 설명과는 달리 박수홍의 회사 지분은 0%였다고 한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또 다른 회사 역시 7대 3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5대 5였다"고 말했다.

박수홍 측은 또 형이 사주에 집착하며 이를 이유로 박수홍의 결혼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은 "'사주가 안 좋으니 우리 집안을 망하게 할 수 있다'며 흉기를 들이대고 '너 죽고 나 죽자'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형의 권유로 가입했던 보험이 사망 보장 보험이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수홍은 "사망 담보가 고액으로 설정된 보험이 여러 개 가입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현재 30년 동안 100억원가량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떼였다며 친형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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