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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예람 특검팀, '전익수 녹취록 위조' 혐의 변호사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22.08.14 15:46

수정 2022.08.14 15:47

공군 성폭령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은 14일 공군 법무실장의 수사 무마 의혹의 증거였던 녹음파일을 조작한 혐의로 A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변호사는 군인권센터가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담겼다며 지난해 11월 폭로한 바 있는 '전익수 녹취록'의 원본 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 녹음파일 일부에 사람이 아닌 기계음이 담긴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조작된 녹음파일을 전달해 군인권센터가 허위 내용을 언론에 알리도록 한 혐의(업무방해)도 A변호사에게 적용했다.

A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A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던 중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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