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승강장은 선택, 지하철 안에선 쓰고…마스크 착용 어떻게?

등록 2023.01.21 19:23

수정 2023.01.21 21:43

[앵커]
9일 뒤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죠 하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하는 곳도 있습니다. 취약시설이나 대중교통의 경우에 그렇습니다. 썼다 벗었다, 다소 헷갈릴 것 같죠.

윤수영 기자가 쉽게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승강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지하철을 탄 사람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해제돼도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선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다만, 승강장은 예외입니다. 기차역이나 공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장소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택시와 통학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안으로 들어서면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겁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어제)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합니다."

병원과 약국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도 마스크 의무가 유지되는데 복지관과 경로당, 유치원과 학교는 취약시설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영유아와 어린이는 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고려한 겁니다. 다만, 정부는 마스크 해제가 더 이상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어제)
"의무 조정이 시행되더라도 마스크 착용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특히 3년만에 노마스크 수업을 준비하는 교육 현장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7일까지 비말이 퍼질 수 있는 합창이나 체육 수업 등에 마스크 착용을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인 지침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