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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오늘 여야 의원 접견…경제 6단체장도 만나

등록 2023.05.08 07:33

수정 2023.05.08 07:37

[앵커]
방한 이틀째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 오후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오늘은 한일의원연맹 회장단과 경제단체장들을 만나는데요. 윤 대통령이 일본을 찾은 지 두 달도 안돼 기시다 총리가 '답방'을 하면서, 이른바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이틀째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일 의원 연맹과 면담을 가집니다.

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간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당초 국민의힘 의원 3명과 민주당 의원 2명이 초청됐지만, 일정 조율 과정에서 여야 1인씩만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한일 정치권 교류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국내 6대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 단체장들은 기시다 총리에게 한일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셔틀 외교' 복원에 따른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관련 양국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다만 지난 3월 윤 대통령 방일 당시 주관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이 참여하는 별도의 한일 비지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열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기시다 총리는 점심 무렵 귀국길에 오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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