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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마 시작…출근길 집중호우 유의

등록 2023.06.26 07:33

수정 2023.06.26 07:40

곳곳 호우특보

[앵커]
올 여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현재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현재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희지 캐스터, 지금 비가 얼마나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청계천 앞에 나와있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 전까지 빗줄기가 강하게 쏟아지다가 현재는 조금 잦아든 상태인데요. 강약을 반복하면서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20~40mm 정도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보시는 것처럼 청계천 산책로도 출입을 통제 중입니다.

오늘 나오실 때 튼튼한 우산 챙겨주시고요. 도로가 미끄러운 데다가, 비로 인해 시야확보도 어렵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미 제주 삼각봉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까지 제주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최대 100mm의 비가 예보돼있고요. 전남과 경북북부내륙, 경남남해안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전까지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전남권은 시간당 40~60mm로 그야말로 비를 퍼부을 수 있겠습니다.

또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은 퇴근 시간대에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제주에 또다시 비가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어제 33도까지 올랐던 서울은 26도에 그치겠고요. 대전 25도, 광주와 부산 26도로 더위는 쉬어갑니다.

이번주는 비가 잠시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주 중반에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서,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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