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동탄역 찾은 尹 "김포 골드라인 타보니 정말 힘들더라"

등록 2023.11.06 21:08

수정 2023.11.06 21:37

GTX-A노선, 내년 3월 조기 개통

[앵커]
지난주 국민의 힘이 띄운 김포 서울 편입과 '메가시티 서울' 아젠다가 총선 정국을 일찌감치 달구고 있습니다. 여야 뿐 아니라 각 지자체 그리고 그 지자체에 기반을 둔 이익단체, 정치인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서 매우 복잡한 고차방정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여권으로선 수도권 민심 달래기를 급선무,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는듯 합니다.

관련한 대통령의 움직임은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개통 예정인 GTX-A 열차 기관실에 직접 올라탑니다.

객실에선 수도권 주민 20여명을 만나 대선후보 시절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을 탔던 경험을 언급하며 GTX 완공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했습니다.

尹대통령
"김포골드선을 한번 타봤는데 출근길에,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그때 또 코로나여서 모두 마스크를 끼고…"

정부는 사업 일정을 앞당겨 수서~동탄 구간인 A노선을 내년 3월 개통하고, B노선은 내년 초, C노선은 연말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김포와 부천을 연결하는 D노선 구간도 신속한 공사를 약속했습니다.

尹대통령
"D, E, F노선은 제가 대통령 재임 중에 예타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윤 대통령은 GTX로 광역경제생활권을 연결해 수도권에서 강원과 충청까지 3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추진 중인 '김포시 서울 편입' 문제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교통 인프라 구축엔 재정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역교통 인프라는 필요성이 분명한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단축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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