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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2024!"…지구촌 곳곳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준비

등록 2023.12.31 19:04

수정 2023.12.31 19:57

[앵커]
세계 각국도 새해를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미국 뉴욕의 유명한 타임스퀘어 신년행사가 올해로 120주년을 맞아 준비에 바쁜 모습이고, 각국의 전통적인 신년 행사도 볼 만합니다.

이정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새해 맞이 명소, 미 뉴욕 타임스퀘어가 연말 행사 점검으로 분주합니다. 공모양 조명 '이브볼'을 감싼 2천개의 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제프리 / 행사 총책임
"지름만 3m, 무게 6톤에 육박하고 2024년이 왔음을 알려줄뿐 아니라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을 가져옵니다"

40여개의 언어로 적은 새해 소망들도 1톤이 넘는 색종이 조각과 함께 하늘에 뿌려질 예정입니다.

"오늘밤 여기 오시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누군가의 소원을 잡을 수 있어요."

징 소리에 맞춰 강아지는 사료를, 주인은 포도를 먹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광장에 주인과 반려견 수백쌍이 모였습니다. 새해 전날 자정, 12번의 시계 종소리에 맞춰 12개의 포도알을 먹는 전통을 따른겁니다.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은 흰옷을 입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과일과 음료를 꽃장식 배에 담아 띄워 보내며 바다의 여신에게 복을 기원합니다.

발터 도 발레 / 주민
"평화와 건강, 좋은 새해 전야를 맞게 된 걸 감사하려고 왔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선 화려한 조명장식이 새해를 맞이하고 중국에선 신정 연휴를 맞아 900만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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