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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2차 경선지역 논의…조국은 '야권 성지' 광주 방문

등록 2024.02.14 07:36

수정 2024.02.14 07:44

[앵커]
더불어민주당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예비후보 정리작업을 벌이고 공천관리위는 이르면 오늘 2차 경선 지역을 발표합니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야권의 심장인 호남 지역을 찾아 총선 대비 행보를 이어갑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비공개 회의를 열고 2차 경선 지역을 논의합니다.

회의 결과는 이르면 저녁이나 내일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결과도 조만간 개별 의원에게 통보될 전망입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평가 결과 공개를 앞두고, 직접 예비후보 교통 정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문학진 / 前 민주통합당 의원 (어제)
"첫 마디가 '형님 꼴찌 했대요' 그래요. 적합도 조사 결과가 그렇다는 거예요. 이제는 그 정도에서 멈춰주는 게 좋지 않냐고…."

전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은 야권의 성지인 호남 지역에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섭니다.

오전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오후에는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 업적을 기릴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조 전 장관 신당과는 선을 그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조국 신당이 창당 되더라도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당이 공식화하면 '정권심판론' 구도가 흐트러지고 중도층 표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내심 고민하는 모습이 감지됩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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