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이재명, 이틀째 '계양을' 유세 집중…文은 부산 사상 깜짝 방문

등록 2024.04.01 21:14

수정 2024.04.01 22:06

[앵커]
여야 대표들의 유세 현장으로 가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틀째 본인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부산 사상을 찾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야당 소식은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구 경쟁자인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TV토론 녹화를 마친 이재명 대표는 이동을 위해 차량에 타자마자 원격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충남·충북, 여러 군데가 지금 애매합니다. 오늘은 제가 나소열 후보를 좀 도와주십사하는 이유는 사실 그런 건데요."

특히 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경합 지역 50곳 가운데 49곳에서 민주당이 조금만 떨어지면 뒤집힌다"고 강조하며, '낙관론'을 재차 경계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171표 차이로 낙선했던 인천 동구미추홀구의 남영희 후보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성역할의 고정 관념이 반영된 표현을 썼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천에서 처음으로 여성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 남성분들 조금 억울하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살림은 역시 여성들이 잘하더라고요."

인천 지역 다른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마친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과거 지역구였던 부산 사상구를 찾아 배재정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문재인 / 前 대통령
"고생 많죠."

김정숙 / 여사
"아유 고생 많아요."

문 전 대통령은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봤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