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PK 찾은 이재명 "與 읍소에 속지 말아야"…한동훈 강원行 "서서 죽을 것"

등록 2024.04.03 21:14

수정 2024.04.03 21:17

[앵커]
여야 대표는 사전 투표를 이틀 앞두고, 저마다 격전지를 돌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공식 선거 운동 이후 처음으로 경남과 부산 '낙동강벨트'를 찾았고, 한동훈 위원장은 충북, 강원, 경기 지역을 넘나들었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4.3 추념식 참석 뒤 경남으로 이동한 이재명 대표는 이동중에도 SNS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예측한 대로 드디어 읍소 작전, 울고 사과하고, 솔직히 사과 쇼죠. 그 후에 바뀐 게 없잖아요."

경남 창원에서도 국민의힘 엄살 작전에 속지 말자며 "이런 식으로 나라살림을 하면 쫓겨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고 했습니다.

여론조사상 지지율 격차가 컸지만 실제 개표결과에선 0.2%p 차로 오세훈 시장이 승리했던 2010년 서울시장 선거를 예로 들며 방심하면 안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누가 더 많이 동원해서 실제로 투표하느냐, 니 편이 많이 찍느냐, 내 편이 많이 찍느냐로 결판 납니다."

이 대표의 읍소작전 언급에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범죄자랑 싸우는데 "왜 큰 절을 하냐며" 서서 죽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끝까지 여러분을 위해서 서서 죽는단 각오로 싸워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할 겁니다"

선거 지원에 뛰어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선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상기시켜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문재인 정부 때) 우리한테는 집 못사게 해놓고, 정책 실패 때문에, 자기네들은 뒷구멍으로"

충청과 강원, 경기 북부를 이동하며 광폭 행보를 보인 한 위원장은 내일은 다시 수도권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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