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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르면 6월 말 전당대회 열어 당 대표 선출 가닥

등록 2024.04.17 20:07

총선 참패 후 지도부 공백 상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이르면 6월 말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가닥을 잡았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과 간담회에서 한 상임고문이 전대 개최 시점을 묻자 "6월 말에 전당대회를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임고문들 사이에서도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의 활동 기한이 6월을 넘기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당내에서는 윤 권한대행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윤재옥 비대위' 출범이 유력시되고 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는 22일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소속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당선인 총회'를 소집했으며, 양당 합당과 비대위원장 인선 등이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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