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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패배·보수정당 재건 논의…국민의미래 흡수합당 결의

등록 2024.04.18 07:34

수정 2024.04.18 07:39

[앵커]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 후 당 위기 수습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도권 5선의 윤상현 의원 등이 총선 패배를 분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오늘 열리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는 비례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합당 절차에 들어갑니다.

첫소식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5선 윤상현 의원이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6일)
"우리가 변하고 반성하고 사죄하는 자성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여당 새 얼굴로 떠오른 서울 도봉갑 김재섭 당선인과 경기 포천 가평 김용태 당선인 등이 참석할 계획인데, 여권에서 총선 패배 이유를 분석하는 세미나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선 총선 결과에 대한 성찰과 당 재건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지난 16일)
"우리가 왜 선거에 패배했는지에 대한 백서를 치열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 위기 수습을 위한 체제 정비도 속도를 냅니다.

국민의힘은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이르면 6월 안에 열 계획입니다.

오늘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실무 절차를 시작합니다.

국민의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36.67%를 득표하면서 18석을 얻었습니다.

온라인 회의를 통해 전국위 소집을 의결한 뒤, 22일 ARS 투표로 흡수 합당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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