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對미국 수출, 21년 만에 對중국 앞질렀다

등록 2024.04.18 14:13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보다 더 높아졌다.

전체 수출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8.3%로 높아졌다.

한국은행의 분석 결과, 올해 1분기에 대미국 수출액이 310억 달러로 2003년 2분기 이후 21년만에 처음으로 대중국 수출액 309억 달러를 앞질렀다.

한은은 단기적 관점에서 대미국 수출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의 무역제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미국은 대한국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거나 자국 산업 보호 여론이 고조될 때 각종 무역 제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재집권이 무역제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무역 제재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선거 운동 때 말하는 정책과 집권 후 정책은 다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