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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반격에 대비…병력 대피시키고 상선 호위

등록 2024.04.18 17:56

수정 2024.04.18 17:59

이란, 이스라엘 반격에 대비…병력 대피시키고 상선 호위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가운데, 이란이 위험 지역의 병력을 대피시키는 등 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공군에 공습 대비를 지시했고, 해군에는 홍해를 지나는 자국 상선 호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현지시간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시리아에서 고위 당국자들을 대피시켰고 중간 관리자급은 시리아 내 다른 지역으로 거처를 옮기는 등 병력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시리아 당국자들이 전했다.

일부 대원들은 시리아 내 기지에서 완전 철수했으며, 적은 수의 대원들만 무기 보호를 위해 시리아내 남아있다고 WSJ는 전했다.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보복 공격에 대비해 고강도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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