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퍼레이드

총선후 줄줄이 물가 인상…먹거리 가격 부담 더 커지나?

등록 2024.04.19 08:12

수정 2024.04.19 08:19

총선이 끝나면 물가 인상 도미노가 시작될 거란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입니다.

국내 초콜릿 업계 1위인 롯데웰푸드가 초콜릿 제품 가격을 다음 달 일제히 올리기로 했습니다.

빼빼로는 100원, 초콜릿은 200원, 아이스크림은 최대 1000원 등 총 17개 품목 가격이 평균 12% 오릅니다.

가격 인상 이유는 '코코아 시세 폭등',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선물 가격은 톤당 1만 66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3배 넘게 뛰었습니다.

다른 제과업체들은 "당분간 인상 계획은 없고 상황을 보고 있다"고 했지만, 경쟁사 가격 인상으로 도미노 인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식품·외식 업계는 최근 일제히 제품값 인상에 나섰는데요, 조미김 업체는 원초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10-20% 올렸고, 치킨과 햄버거 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정부의 물가 안정 요청으로 인상을 자제해오던 업계가 이제 고삐를 푸는 모습인데, 물가 걱정하는 소비자 목소리 듣고 전문가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순정 / 서울 서대문구
"가격은 많이 비싸네요 좀 비싸서 1+1 하는 거 사는 중이에요. 올리면 그것도 비싼데 또 올리면 또 어떻게 사먹어요.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빼빼로는 숫자도 많지 않은데 비싸더라고요. 초콜렛 조금 발려있다는 그 느낌인가 모르겠지만 좀 비싸. (장볼 때) 많이 부담돼요. 어떨 때 때로는 세일하는 거 있을 때 한번 사고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걱정이에요."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