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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의혹 제보' 처남댁 참고인 조사

등록 2024.04.25 11:23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각종 비위 의혹을 제보한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이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했다.

공수처 수사4부는 이날 오전 강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강 대변인은 앞서 검찰에 제출했던 남편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자료 등을 공수처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 "최선을 다해 수사 협조 중이다. 수사를 정확하고 빠르게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검사의 처남댁인 강 대변인은 이 검사의 위장전입, 범죄기록 무단 조회, 처남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검사를 지난해 10~11월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과 공수처에 각각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해 11월 관련 골프장을 압수수색했으며 수원지검 2차장이던 이 검사는 대전고검으로 이동했다.

이 검사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탄핵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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