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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도주' 난폭 운전 차량…경찰, 실탄 쏴 검거

등록 2024.04.28 19:14

수정 2024.04.28 20:05

고속도로 차량 추돌로 1명 사망

[앵커]
난폭 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가 광주에서 전북까지 90km를 도주했습니다. 수차례 정차 명령을 어기고 달리더니 결국 경찰의 실탄 사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색 suv 차량 한 대가 LPG충전소 안을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경찰관이 차를 뒤쫓아보지만 거듭 방향을 바꿔 달아납니다.

난폭운전을 하다 적발된 50대 남성이 경찰을 피해 도주극을 벌인 겁니다.

박건희 / 목격자
"굉음을 내면서 갑자기 급정거할 때 그 '끼익' 나는 소리 있잖아요. 그 소리를 내면서 급출발해서 경찰분 따돌리면서 가시더라고요."

이 남성은 광주에서 전북까지 1시간 동안 90km 가량을 달아나다 경찰이 쏜 실탄이 차량 타이어에 명중한 뒤 멈춰섰습니다.

도주 과정에서 차량 2대를 들이 받았고 경찰관 2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UV 차량이 뒤집어져 있고, 승용차 앞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새벽 2시 50분쯤 경기도 광주의 제2중부고속도로 졸음쉼터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운전한 승용차가 2차로에 멈춰있던 SUV 차량을 들이 받은 겁니다.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했던 30대 남성이 숨졌는데,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도로에 정차해있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뒤덮인 공장.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강원도 횡성 사료제조공장에서 난 화재로 창고 건물 2동과 차량 2대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50여 명의 인력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2시간 3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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