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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병장이 전역도 미룬 이유는?…韓육군·美해병대 첫 KCTC 훈련

등록 2024.03.28 14:31

수정 2024.03.28 14:59

미 해병대가 최초로 참가한 한미연합 과학화전투훈련(KCTC)이 진행됐다.

육군 제25보병사단 해룡여단은 지난 19일부터 10일간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한미 연합 KCTC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전투상황을 가정해 여단장 중심의 전투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김 병장이 전역도 미룬 이유는?…韓육군·美해병대 첫 KCTC 훈련
/육군 제공


해룡여단을 주축으로 편성된 전투단에는 2기갑여단 1개 기보대대와 1군단 특공연대, 사단 수색대대, 203신속대응여단 1개 중대 등 장병 2000여 명이 참가했다.

미 해병대 중대원들의 KCTC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병장이 전역도 미룬 이유는?…韓육군·美해병대 첫 KCTC 훈련
 

미 해병대 3사단은 미 제3해병원정단 소속으로 오키나와 후텐마에 주둔하다가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전개하는 미군 증원 전력 중 하나다.

육군은 "전차·장갑차·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드론 등 전투장비 230여 대를 대거 투입했다"며 "마일즈 장비 및 과학화훈련체계를 활용하여 실전성을 높였으며, 공격·방어작전 각 무박 3일씩 강도 높게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자신의 전역 일자도 열흘가량 미루고 참가한 장병도 있었다.

김동규(병장) 2기갑여단 장갑차 조종수는 훈련 소감으로 "부대원 모두가 KCTC 훈련을 준비해왔던 만큼 전우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하고 싶었다"며 "힘들었지만 군 생활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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