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을 피하려고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오늘(30일)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같은 날 오전 4시 58분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음주 운전 중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해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호 대기 중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남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다.
남성은 경찰 요구에 불응하고 자신의 차 앞을 막고 있던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경미한 상처을 입었고, 경찰차가 파손됐다.
경찰은 차량 번호판 조회 등을 통해 사건 발생 1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6시 42분쯤 자택에서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남성은 과거에도 음주 운전 전력이 있고, 검거 당시 면허취소 수치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회전체
음주측정 요구에 경찰차 들이받고 도망간 30대 긴급체포
등록 2024.03.29 13:48
수정 2024.03.29 13:49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